작성일 2017-08-08
가야산을 찾아 가자
너도나도 손을 잡고
산수 맑고 인심 좋은
홍류동을 찾아가자
푸른 하늘 은하수 견우가 밭을 갈고
직녀가 베를 짜는 베틀 노래
은은하게 들려오는 홍류동 계곡
돌 자갈 물고 속삭이는 개울물소리
어서 오십시오! 참 잘 오셨습니다!
첫 인사가 정겹다
만수동 찾는 길은 먼저 마음을 비워야한다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물이 한번 기울어지면 돌이킬 수 없고,
마음자리 한번 방심하면 바로 잡을 수 없듯이
수행으로 길들여진 예법을 지켜야한다』<경행록>
마음이 약한 자를 포근히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 붙들어 일으키고
모든 사람을 대함에
오래 참고 인내하라
삼가 누구에게든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게 하고 항상 선으로 쫓으라<데살로니가(5:14~15)>
‘정감록 감결’등 예언서에 의하면
합천 가야산 만수동 주위
십승지 이백리
산야가 청아 수려하여
위대한 선비가 많이 나서
우국충절 나라 일꾼 배출하는
유일무이 명당자리라
천문지리(天文地理) 통달하신
성현들이 점지하신
‘예언서’ 다시 한번 정독하라
기록에 남기셨다
1923년 1월 10일 동아일보에
‘정도령’ 이름은
조선3천만은 모르는 이가 없고
이를 ‘구약성경’으로 삼고
근래에 일어난 모든 종교가
다 이용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미신이 어디 있나?
그것은 백성들이 현실 생활에
불만과 불평을 가지고
새로운 혁명에 의하여
새로운 신천지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동아일보>
산에 사는 산새들 초가집 집새들
서산에 해 떨어지고
저녁노을 그늘이 지면
처마 끝 보금자리
옛집을 찾아드는데
우리인생 황혼 되니 어느 곳에 뜻 부칠고
혼란한 세상 모진 풍파
산전수전 겪은 가슴
다시 한번 가다듬어
영생 복록 준비된 땅 ‘귀농귀촌’
지상낙원 마련되니
영생복록 누릴 터전
만수동을 찾아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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