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향 합천을 알고 싶어 왔어요”

합천군, 8월 2일부터 3일간 향우 2~3세 고향 여름캠프 운영

합천군은 합천출신 향우 2~3세를 대상으로 한 「제2회 합천 고향 여름캠프」를 합천고향발전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8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캠프는 향우 2~3세 자녀들이 합천을 바로 알고, 합천인의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고향캠프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입소식 후 대장경테마파크로 이동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위대함을 5D 입체영상과 기록물을 통해 체험했고, 이후 해인사에서 우수한 문화재들을 관람하고 저녁으로 발우공양을 하는 등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뜻 깊은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정양 레포츠공원으로 이동해 목재카누체험과 옐로우리버비치에 참가해 합천의 여름축제 매력에 흠뻑 빠졌고, 아름다운 함벽루를 배경삼아 카누를 타고 물위에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서로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고스트파크 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렸다.

마지막 날에는 수상 래프팅으로 전날의 시원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인근의 도라지 체험장에서 합천특산품인 도라지 돈가스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청와대 세트장을 관람하고 퇴소식을 갖는 것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합천군 중·고등학생, 미국 버겐카운티와 일본 미토요시 방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참여도 하고! 대장경 축전도 알리고!

합천군 관내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이 합천군과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버겐카운티와 일본 미토요시를 합천군이 마련한 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방문하고 돌아왔다.

먼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5박 17일의 일정으로 브루클린 롱아일랜드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인 관내 고등학생 18명은 지난 8월 1일 오후 3시(현지시간)에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청사를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방문 소감을 발표하고, 특히 버겐카운티 정부대표들에게 직접 리플릿을 배부하며 대장경 축전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자매결연도시 미토요시와의 교류사업으로 문화체험을 다녀온 관내 중학생 12명은 현지 학교 방문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특히 7월 27일 미토요시 시청에서 요코야마 타다시 미토요시장, 오카네 준지 교육장을 비롯한 관광교류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소개와 더불어 합천과 대장경 축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키쑥쑥 살쏙쏙』 어린이 건강교실 운영

어린이 비만예방, 보건소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여름방학 기간 관내 초등학교 추천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비만 프로그램인 『키 쑥쑥 살 쏙쏙』 어린이 건강교실을 7월 28일부터 8월 28일(5주) 까지 주3회 합천군보건소 건강증진 운동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6년 교육부 자료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 및 불균형한 영양섭취, 운동 부족으로 전체학생들의 비만율이 2015년도 15.6%에서 2016년도16.5%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역별로는 농어촌(읍ㆍ면)지역이 도시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합천군보건소는 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에게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학생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프로그램 내용은 비만도 측정, 체성분 검사 등 기초체격 검사 후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양교육, 개인별 식사일기 작성 및 영양상담과 주차별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태권에어로빅, 덤벨체조, 키 쑥쑥 롱다리 체조 등의 운동교실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