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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08

86개팀 3,500여명 참가, 87일부터 15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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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끝난 다음날인 87일부터 한국고등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7년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합천의 뜨거운 운동장을 달구고 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정종선)이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86개 고등학교 3,500여명 선수가 출전하며, 8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군민체육공원 및 공설운동장 축구장과 삼가·용주구장에서 대회를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2개 조별 예선전을 거쳐 44강전부터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되며, 21일 월요일 19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은 학원축구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써 지난 2014년 춘계대회를 시작으로 2015~2016년 춘·추계, 2017년 춘계대회까지 4년에 걸쳐 합천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2017년 추계대회부터 2019년 춘계대회까지 3년간 합천에서 개최하는 유치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은 학원축구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써 지난 3년간(2014~2016) ·추계 대회가 합천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추계대회부터 2019년 춘계대회까지도 합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합천군에는 황강변을 중심으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16면이 있고, 특히 군민체육공원은 7개의 축구장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어 대회를 치르기가 용이해 대회 개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합천군의 각종 축구대회 유치로 여름 한달간 지역내 대부분의 숙소는 축구팀들로 채워졌는데, 이처럼 대회기간 동안 참가선수, 학부모 및 축구관계자들이 합천군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음식업 및 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많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어지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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