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7-25
합천예술제가 7월 23일 경남도민노래자랑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사진은 도민노래자랑 참자가 공연 모습ⓒ합천군청
여름도시 합천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또 다른 여름 축제, 합천예술제가 23일 개막했다.
올해 합천예술제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황강변 생명의 숲 공원에서 ‘합천, 예술로 물들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합천예술제를 주관하는 합천예총은, 올해 행사에 대해 국악, 문학, 음악, 문학, 국악 공연, 연극, 전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관내 활동 단체의 무대 뿐 아니라 경남도민예술단 및 우수예술단체 초청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넓고 다양한 내용으로 군민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날인 7월 23일 전야제에는 광복72주년 기념 경상남도예술제의 경남도민노래자랑대회 본선을 경남 시군 20개 팀이 출연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7월 24일 개막일에는 성공기원 비나리와 개막식 행사 및 초청공연인 국악소년 송소희와 함께하는 명품국악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또, 7월 25일에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합천군합창단, 음악여행, 황가람색소폰 등의 시원한 무대가 펼쳐지며, 26일에는 서정금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노딜다’와 함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문효치 시인 초청특강 및 관내 기관장과 유명인이 나서는 명사초청 애송시 낭송회가 개최되어 문학특강과 함께 관내 유명인사의 시낭송을 감상할 기회를 갖게 된다.
마지막날인 27일 목요일에는 우수예술단체 극단미소의 퓨전악극 “아빠의 청춘” 연극을 통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지며 쉽고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극을 선보인다.
또, 예술제 기간 중에 합천예총 소속회원단체들인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의 회원 작품전이 생명의 숲 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날 합천미협 이용희씨가 합천예술인상을 수상했고, 문화체육과 김필선, 현대약품대표 이재호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합천군 관계자는 주관단체인 예총 및 각 협회들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전문적이고 질 높은 공연을 개최하고 많은 홍보를 통해 많은 군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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