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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9-05

바캉스축제, 옐로우리버비치 함께 여름도시 합천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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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617일부터 30일간 운영한 황강카누 체험교실이 827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9일 밝혔다.

 

카누 무료체험은 인터넷 사전예약(다음카페 황강카누클럽)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13, 하루 60여명 정도가 체험에 참가하도록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휴가철 합천을 방문한 피서객이 현장에 대거 몰리며 대기줄이 길어져 운영횟수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올해로 3년째 운영중인 카누체험은 매년 2천여명 이상 꾸준히 참가해 왔으나 금년은 그 수를 훌쩍 넘겨 37백여명이 황강에서 카누를 즐겼으며 특히 부산, 김해지역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고, 서울·경기권 관광객도 다수 참가하였다.

 

카누는 타기 전 수상안전교육과 간단한 패들링 교육을 받으면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카누를 즐길 수 있어 앞으로도 참가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황강은 합천댐에서 흘러 나오는 심층수로 지하수보다 더 차가운 수온과 강 폭이 넓고 깊지 않으며 잔잔한 물살 덕분에 카누를 타다 물싸움을 즐겨도 위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체험객에게도 더욱 인기가 높다.

 

또한 신비로운 자태를 품은 물안개 속에서 합천팔경중 하나인 함벽루를 배경삼아 즐기는 황강카누는 은빛백사장과 황강수의 어울림과 더해져 합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힐링 포인트로 손꼽힌다.

 

대구에서 온 관광객 한모씨는 처음 카누를 타 본다며 배에 오를 때는 흔들거려 두려웠는데 막상 배가 움직이니 생각보다 안정적이어서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충분히 즐기며 탈수 있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카누체험교실은 합천여름바캉스축제, 옐로우리버비치, 수상레저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뿐 아니라 여름도시 합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몰이 중이다.”며 카누스테이션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황강의 카누를 합천에서 전국적 명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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