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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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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자고등학교(교장 허남영)의 백미림 상담교사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백미림 상담교사는 일반 및 특수교사가 인식한 다문화관련 개인적 특성, 다문화수용성과 다문화교육 역량 및 다문화교육 실천 간의 관계라는 주제로 교육학박사 학위논문을 작성하였고, 최종 논문심사를 거쳐 창원대학교 대학원 특수교육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박사학위 취득은 오랜 기간 동안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꾸준히 자료를 모아 정리하고 노력해온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현직 상담교사의 시점에서 바라본 다문화에 대한 개인적 특성과 다문화를 수용하고자 하는 태도의 관계, 다문화교육을 할 수 있는 역량과 실제 교육 실천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였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미림 박사는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합천의 특성을 이점으로 잘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박사학위를 시작하였는데,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드는 고민들이 이렇게 논문 연구를 통해 해소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노력한 결과가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는 말과 아울러 박사 학위에 만족하지 않고 습득한 이론을 잘 적용하고 개별 특성에 맞는 상담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허남영 교장은 백미림 교사는 본교의 전문상담교사로서 이번 박사학위를 통해 질적으로 우수한 학문적 깊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여러 고민에 대한 상담을 하는 과정에 잘 녹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본교에는 석사학위를 가진 선생님도 많은데, 그 분들도 계속 학위를 이어나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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