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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7-17

내년 1월 군정방향 반영한 대폭 인사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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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취임한 문준희 군수의 첫 인사가 시행됐지만, 향후 군정을 추진할 방향을 가늠할 만한 인사이동이 없는 것으로 나와 실질적인 군정 추진을 위한 인사는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장이 새로 바뀌면 공약을 비롯한 새로운 군정방향을 구상하면서 이에 걸맞는 인사이동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그 가늠을 할 수 있는 인사이동을 두고 이번 7월 정기인사에서 바로 반영할 것인가, 아니면 예산안 편성을 함께 하면서 이와 연동된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내 관심이 컸었다.

 

합천군이 716일자 시행한 정기인사 내용을 보면 승진인사의 규모는 총 41명으로 5급 승진자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8급 승진 인사이며, , 자리 이동을 하는 전보인사의 경우 총 121명 규모이다.

 

이를 두고 사실상 문준희 군수의 새로운 군정 추진을 위한 인사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문준희 군수도 지난 76일 합천군 관내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7월 인사에 대한 대략적인 언급을 하며, 군정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인사는 내년 1월 정기인사로 보며, 이번 인사는 소폭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인사를 두고 공무원 내부에서는 문준희 군수의 향후 군정 방향을 반영한 인사라기보다는 측근 챙겨주기 위한 인사 아니였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정 초기 군수와 손발이 맞는 공무원들에 대한 필요한 보직 배치를 통해 군정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준희 군수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황강 직강공사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T/F팀 구성과 관련해서도 이번 인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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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미 예산이 확정된 상태여서 공약 및 새로운 군정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고, 추경편성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인사이동을 통해 실질적인 추진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12월 예산 편성을 마무리하고 이뤄지는 1월 정기인사가 문준희 군수의 공약 사업 및 새로운 군정 추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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