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12-19
작은영화관협동조합 일제히 1,000원 인상
합천군(하창환 군수)은 13일 오후 4시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시네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심의 결과에 따라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영화관람료 인상은 장애인, 군인, 청소년 등 사회적 경제적 약자계층을 제외한 일반 관람료에 한해 1,000원이 인상되며, 3D영화 역시 기존관람료에서 인상되지 않는다.
이번 인상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국내 작은영화관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화 배급사측에서 도시지역과의 형평성을 제기하며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영화 관람료 인상을 요구해왔으며, 만약 내년도에 관람료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개봉 후 2주내에는 개봉작을 배급하지 않겠다고 함에 따라 향후 전국동시개봉 영화관 유지를 위해서는 관람료 인상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한편 추후 합천시네마의 관람료가 6,000원으로 인상되더라도 대형멀티플렉스의 주중, 주말 일반요금 9,000원, 10,000원에 비해 여전히 적은 비용으로 최신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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