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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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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초등학교(교장 박상훈)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22() 전교생에게 장애학생이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장애 인권 친화적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산타가 된 장애학생 00은 아무것도 모른 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실을 찾아가 메리 크리스마스하며 인사를 하고 준비한 선물을 전교생에게 직접 나누어 주었다.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친구의 깜짝 방문과 선물에 기쁘게 환호하며 메리 크리스마스로 다함께 화답하였다.

 

평소 장애학생과 관계가 서먹하였던 학생들도 이날 하루만큼은 장애학생에게 먼저 인사를 하거나 장난을 치며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다.

 

선물을 받은 2학년 김○○학생은 “00오빠가 선물을 나눠주니 신기했어요. 앞으로 00 오빠랑 더 사이좋게 지낼 거에요.”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날 행사의 주인공이었던 장애학생 최○○학생은 내가 산타가 되었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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