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2-13
한 권한대행,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기 건설의 당위성 강조
경남도는 2월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강홀)에서 남부내륙철도 성공 기원을 위한 100인 위원회(이하, 100인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성공 기원을 위한 100인 위원회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하여 범도민의 염원을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구성되었다.
100인 위원회는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시군의원, 대학, 이전공공기관, 지역상공인, 언론, 시민단체 등 4개 분과 100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동위원장은 경상남도지사(권한대행 한경호), 민홍철·김한표 경남도당 위원장, 경남도의회 박동식의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6명으로 구성되었다.
* 100인 위원회 : 국회의원, 시장군수(서부권 10개 시군, 통영. 거제), 도의원(의장, 부의장, 건설소방위원회, 철도특위), 대학, 이전 공공기관, 언론, 지역상공인, 철도 민관협의체, 여성단체, 도민행복위원회
100인 위원회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지역 여론을 조성하고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에 당위성을 전달하는 등 각 분과별로 활동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회사에서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하여 남해안권으로 인적·물적 접근성을 향상시켜 국가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무엇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제성(BC) 논리만이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측면에서 반드시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박재현 인제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 경남공약인 남부내륙철도는 경남 전지역을 1시간 내에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축으로 항공·해양조선·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민자적격성조사 조기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1km 노선에 5조 3천억 원을 투입하여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1966년 기공식까지 개최하였으나 여러 사정으로 추진되지 못한 350만 경남도민의 50년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남부내륙철도는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사업 진행이 종료되고, 지난 해 5월에 정부는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하여 민자적격성조사를 KDI에 의뢰하여 현재 진행 중에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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