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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2-14

대장경 빛소리관 1층에 VR체험 시범 운영

대장경 테마파크, 최근 핫게임 포켓몬 고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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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대장경사업소가 오는 10월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최를 맞아 젊은 층에 대한 홍보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합천군청은 팔만대장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상설 전시하고 있는 대장경테마파크에 최신 VR시뮬레이터 2기가 설치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핫 게임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에 대해 현재 해인사 중심으로 많은 아이템이 배치되어 있던 것을 대장경테마파크까지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체험은 대장경테마파크내 빛소리관 1층에 합천군청이 직접 구입한 기기 2기가 있는 체험실이 설치되어 214()부터 312()까지 한 달간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VR체험은 국내에 몇몇 체험장이 있으나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합천군이 유일하다. 합천군청이 구입한 2기의 최신 VR시뮬레이터는 한 기당 2명이 탑승하여 롤러코스트, 크레이지 바이킹, 유령의 도시, 플라잉 이글, 환영세계, 스페이스 워크 등 20여 편의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당 2분에서 5분 정도로 운영되는데 실제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과 같은 시각, 평형감각, 청각, 촉각을 실현하여 실제보다 더 짜릿한 스릴을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합천군청 관계자는 일정 기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운영시스템을 체계화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국내에서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모바일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는 게임의 주요 시설물인 포켓스탑과 체육관 등 35개소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로 이어지는 약 5Km 구간 내에는 집중 배치되어 있어 포켓몬고 유저들에게는 숨겨진 보물창고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해인사 쪽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대장경테마파크 인근에는 부족해 합천군 대장경사업소는 게임사 측에 추가 요청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할 경우 게임 특성상 움직이며 진행해야 해 안전문제가 많이 지적되고 있지만, 대장경테마파크는 182,095에 달하는 넓은 부지를 갖고 있어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테마파크 관람 및 게임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는 젊은 층과 아이들이 주 대상으로 대장경테마파크 내에 기존 있던 빛소리관 360° 5D입체영상관과 함께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가상현실을 게임 및 체험으로 즐길 수 있어, 포켓몬고-VR-5D영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관광객들을 모아낼 기대를 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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