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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14

지난주 영하를 맴도는 추위속에 강풍주의보까지 더해지며 마지막 겨울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특히 강풍으로 인해 논의 양파와 마늘을 덮어두었던 비닐들이 속절없이 벗겨져 나갔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지난 28일부터 합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53회 춘계한국고등학교연맹전에서도 이어져 춘계연맹전이 아닌 동계연맹전을 방불케 했다.

 

이 때문에 참가한 선수들은 상대편 선수들과 경기를 벌이면서도 추위와 특히 바람과도 싸워야 했다.

 

강풍주의보 매서운 바람 때문에 선수들이 찬 공은 제대로 날아가지 못했고, 낙하지점을 예측하지 못한 선수들은 경기진행에 혼란을 겪었다. 지난 주 예선전 경기가 한파와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주부터는 기온을 회복하며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제대로 실력을 겨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맑은 날씨속에 최고기온이 섭씨 10도를 넘기며 바람도 줄어들어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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