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10-12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야문화제가 취소된 상황에서 합천군은 죽죽장군 추모제와 군민의 장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10월 1일 충장사(忠壯祠)에서 신라충신 죽죽장군의 높은 기상을 후세에 보전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례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했다.
충장사 제례는 본래 대야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야문화제 시작 전 개최되었으나, 제례를 지내는 것으로 제37회 대야문화제를 갈음하게 됐다.
이날 제례는 합천군수, 대야문화제전위원장, 합천군의회의장, 합천경찰서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30여명이 모여 진행되었으며 초헌관은 문준희 합천군수, 아헌관은 전석철 대야문화제전위원장, 종헌관은 박정덕 합천경찰서장이 맡았다.
한편, 지난 10월 7일 합천군은 합천군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8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이창우 대병학원(대병중학교) 이사장(76)과 박영철 재거제향우회장(57)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문화·체육부문 수상자인 이창우 이사장은 ‘우리 지역 교육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몸소 실천하며 대병중학교를 ‘영상연극특성화중학교’로 지정받는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으며, 공익·애향부문 수상자인 박영철 회장은 2010년부터 재거제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합천농산물 홍보 및 판로개척 등을 추진해 온 공적과 대우조선 단독으로 운영되던 거제향우회를 삼성조선 및 지역향우회와 통합하여 재창립하는 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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