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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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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기상청)

 

전국적인 봄 가뭄 현상이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고갈에 이어 생활용수 공급까지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합천도 2000년 이후 최저의 강수량을 보이며 봄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모내기에 들어간 곳에서는 우선 물공급이 원할한 상태이지만, 6월에도 제대로 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이후 지속적인 물공급에서는 차질이 생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합천군의 올해 1~5월까지 강수량이 총 140mm 정도였다. 이같은 수치는 2000년 이후 같은 기간 강수량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했다.

 

농어촌공사합천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지역내 저수지들의 저수율도 충분하지 못한 상태다.

 

합천지역내에는 총 21개의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는데, 이들의 평균 저수율은 65일 기준 60%로 떨어진 상태다. 이 중 두곡,신촌,장계 저수지는 이미 절반이하로 떨어져 있다.

 

인근 지역인 거창군의 경우에는 평균 저수율이 49.4%로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봄 가뭄도 심각한 상태이지만, 5월 들어 이미 30도가 넘는 초여름의 날씨가 이어지는 등 강한 일사로 인해 양파, 마늘이 수확기를 맞으며 생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봄 가뭄과 강한 일사로 인한 피해가 커지지 않기 위해서는 6월에 비가 얼마나 내릴지가 관건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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