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가야초등학교는 6월25일(금) 오전, 학생자치회가 계획하여 운영한 가야초 운동 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학교 운동회의 틀을 깨고,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여 실행하였다. 운동회의 주제 선정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야초 운동 대축제를 줄여서 ‘가운대’로 지었으며, 모든 학생들이 가운데 모여 즐거운 체육대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전교생을 전체 4개 조로 나누어서 조별로 자신들이 선정한 색상에 맞는 티셔츠를 입고, 조별 음악에 맞추어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며, 기존의 운동회와는 다르게 운동 기능이 낮은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예능프로그램의 게임들을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교 다모임에서 운동회 종목을 선정하여,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가야초 운동 대축제를 실시하며 6학년 어린이회장 김현우 학생은 ‘준비과정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운동회가 잘 진행되어 너무 즐겁고 뿌듯하였다.’라고 하였고, 김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너무 대견하였고, 실제 운영까지 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