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3-31
내·외국인 공공인력 29만여 명 공급 추진, 마늘·양파 기계화 지원 확대
경상남도는 3월 30일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농촌 인력난의 실효성 있는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두 번째 대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도는 2022년 인력수급 대응 방안으로 4월부터 본격화되는 농번기에 앞서, 지역별 인력수급 여건 등을 고려한 선제적 인력수급 지원대책을 통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인력 중개 25만4,000여 명, 농촌일손돕기 4만2,000여 명, 대학생농촌인력지원단 1,000여 명 등 올해 약 29만여 명의 공공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 운영 등 모니터링 강화 ▲ 내국인 노동자 공급 활성화 ▲ 외국인계절근로자 공급 추진 ▲ 마늘·양파 등 생산 전(全) 과정 기계화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인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창녕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4개 군을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하여 인력 부족, 임금 상승 등 현장의 위험징후를 사전에 포착·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촌의 직접적인 인력 공급 외에 마늘·양파 등 생산 전(全) 과정 기계화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노동력 절감도 추진하고, 내국인 노동자 공급 활성화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확대하고, 대학생농촌인력지원단 확대 운영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탠다.
또, 외국인계절근로자 공급 추진을 위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4개 군(의령·창녕·함양·거창)에서 외국지자체와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106가구 397명을 배정받았으며, 실제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의령군에서는 공공계절근로 파견사업자운영 방식으로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운영하여 단기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서는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산재보험·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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