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6-07
6월 1일 오후 8시부터 사전투표함 개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었는데, 개표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합천군수선거 투표용지 중 율곡면 사전투표용지를 기계로 자동분류하는 과정에서 투표자 수 보다 투표용지 수가 32장 적은 것으로 나와, 이를 찾기 위해 한동안 해당 분류작업이 중단되기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라진 32표를 찾기 위해 합천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선, 다른 분류대에서 율곡면 관련 투표용지에 해당 군수선거 투표용지가 없는지 확인했고, 이상이 없자 대기중인 율곡면 사전투표 용지들을 각 선거별로 다 확인하면서, 한 곳에서 사라진 32장의 투표용지를 찾아내며 무사히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선거가 7개나 동시에 치러지다 보니, 개함한 투표용지들을 각 선거별로 분류해 모으는 과정에서 다른 선거 투표용지에 섞여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에서는 이같은 선거별 투표용지가 서로 섞이는 현상이 선거때마다 발생하는데, 이는 개표요원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분류하면서 모으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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