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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8-03

-지역내 대규모 행사 이어지며, 8월 292명으로 최대치 기록하기도

 

합천군은 81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지원 관련 변경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810시 기준 합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406명으로, 전체 인구 42,502(6월 말 기준) 24.5%가 확진되어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1/4에 달하고 있다.

이날부터 재택 치료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루에 한 번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이 중단되었으며, 코로나19 무증상자도 본인이 원하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비 5000원 정도만 내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군은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0%가 넘는 만큼 코로나19 확진 시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확진 시 빠른 치료로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내 코로나 확진 확산세도 계속 커지고 있어, 7월 중순부터 20명대 이상으로 최대 60명대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고, 지난 82일에는 100명에 육박하는 92명으로 최근 가장 높은 확진자를 보이는 등 확산세가 이어져가고 있다.

이날 최대 확진자 발생은 지난 730일부터 시작된 합천바캉스 축제와 730일 대규모 인원이 모인 전국노래자랑 합천군편 녹화로 인한 확산도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지역내 각종 행사와 선진지 견학 등이 경쟁하듯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합천예술제, 추석 연휴, 대야문화제 등 대규모 인원이 유동하고 모이는 계기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로나 확산에 주의를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 합천군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 일일 확진자 현황(출처: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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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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