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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9-19

합천군내 남성과 여성의 각 지표상의 격차를 줄이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합천군은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며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9월 9일에는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정자)에서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성단체 회원과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갖고 양성평등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과 활동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지난 8월말 기준 합천군 인구는 38,732명으로 이 중 남성은 19,225명이며, 여성은 19,507명으로 여성이 50.4%로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많은 영역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각종 지표에서 남성보다 열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좀 더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합천군이 2025년에 공개한 성인지 통계를 살펴보면, 합천군청의 각종 위원회 구성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5%에서 2023년 43%로 증가했지만,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해 보면 중하위권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득부문의 경우에는 2024년 상반기 여성은 163만원, 남성은 266.7만원으로 100만원 정도의 임금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 사회진출을 높여줄 학력 수준을 보면 합천군 25세 이상 여성의 학력 수준은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남성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다는 여성은 23.8%로 2005년 41.7%에서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남성의 경우 14.9%에서 4.4%로 여성에 비해 학력 수준이 비교 우위인 모습이다.

특히 남성은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학력자의 비중이 고졸, 대졸 순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여성은 고졸에 이어 받은 적 없다는 답변 순으로 높게 나타나며 학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어 문정이 강사는 ‘존중과 배려, 평등한 관계의 시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여성들이 그동안 가져와야 했던 답답한 부분들을 풀어내며 여성으로서의 자존심 회복을 이야기 했다.

윤정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은 특정 성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주간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여성주간’으로 시작됐으며, 2014년 양성평등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양성이 평등한 사회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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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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