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9-18
제7회 수려한합천영화제가 오는 10월 16일 개막해 10월 18일까지 3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합천시네마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려한합천영화제는 개막일 확정과 함께 영화제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공식 로고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제7회 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수려한합천영화제는 ‘메이드 인 합천(Made in Hapche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합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와 창작의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필름챌린지’를 통해 창작자들이 직접 합천을 무대로 영화를 제작하며, 지역의 공간과 이야기가 영화로 완성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로고는 수려한합천영화제가 열리는 합천의 지역적 특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한반도 유일의 운석충돌구인 합천의 지역적 상징성을 비롯해 합천군 캐릭터 ‘별쿵이’와의 연관성을 디자인에 녹여냈으며,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영화제가 가진 문화적 이미지를 하나의 비주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포스터는 전문 디자이너의 기획을 통해, 창작자와 관람객이 운석의 궤도를 따라 ‘합천영화제’라는 행성에 도착한다는 스토리를 시각화했다. 운석의 궤도를 핵심 그래픽 모티브로 설정해 밀도감 있는 화면을 구성하는 동시에, 높은 시인성과 가독성을 확보했다. 영화제를 하나의 새로운 세계로 표현해 수려한합천영화제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냈다.
수려한합천영화제 허성용 집행위원장은 “올해 공개하는 로고와 포스터에는 합천이라는 지역의 고유한 이미지와 영화제가 가진 영화적 감성을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며 “특히 ‘메이드 인 합천’이라는 슬로건처럼 합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와 창작자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영화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드 인 합천’ 슬로건 아래 필름챌린지 역대 최다 56팀 참가
특히 올해 필름챌린지는 역대 최다인 56팀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팀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합천에 머물며, 현지의 공간과 풍경을 소재로 6일간 직접 촬영부터 완성까지 진행한다. 짧은 시간 동안 합천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낼 창작자들의 영화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주목된다.
제7회 수려한합천영화제는 공식 로고와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상영작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합천이라는 지역을 영화의 무대로 삼아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영화의 축제를 만들어갈 수려한합천영화제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독립영화제로서의 수려한합천영화제가 합천군의 특색을 가지고 나아가는 모습도 기대가 되지만, 합천군민들도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합천읍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영상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구상을 내놓고 있지만, 영화제와는 별다른 연결점이 없고, 이전에는 합천의 유일한 영화상영관인 합천시네마에서 선정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없어지며 합천군민들과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영상산업 위축속에 독립영화의 자리도 위협받고 있어 합천영화제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합천군의 적극적인 다양한 영상문화 대중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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