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8-24
8. 28.(금) ~ 9. 10.(목), 7개 고분군 동시 개최
축전 홈페이지에서 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 진행 중
재단법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사장 박일웅)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이 7개 가야고분군에서 동시 개최된다고 밝혔다.
7개의 고분군에는 합천 옥전고분군을 포함해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이 있다.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장이다.
2023년 세계유산 등재 후 처음으로 함께 여는 축전인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은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경남, 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 경북, 고령, 전북, 남원시와 (재)가야고분군세계유산관리재단이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8일 저녁 7시 함안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7개의 이야기, 하나의 문명’을 시작으로, 가야고분군 7곳에서 천체관측, 고분축조 체험 등이 동시 진행된다.
합천군은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축전 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합천터미널에서 합천박물관으로 왕복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매일 9회 운영하며, 동대구역에서 합천박물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매일 2회 준비해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별 보러 가야로!’다. 가야인이 바라봤던 밤하늘을 별자리 해설, 천체관측 등을 통해 현대의 감성으로 다시 만난다.
축전기간 중 주로 주말 오후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되며, 천문전문가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강연과 천체망원경 관측을 통해 가야인의 우주관과 여름 밤하늘을 함께 경험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천문이 만나는 특별한 밤, 별빛 아래에서 가야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각 지역 고분군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합천군 옥전 고분군의 경우에는 철기문화를 꽃피운 합천 쌍책지역 정치체의 역사와 우주의 탄생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며, 별에서 시작된 원소가 철이 되고, 철은 다시 가야문명을 이루었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통해 철기문화와 천문을 연결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도 해보자! 유물발굴’에서는 가야고분군이 만들어지고 오늘날 우리에게 발견되기까지를 체험한다. 고분 축조부터 유물 발굴·실측·기록 등 발굴조사 전 과정을 경험한다.
‘맛있는 가야 즐거운 가야’에서는 가야고분군에서 플로깅을 하며 세계유산을 가꾸고, 퀴즈로 재밌게 가야역사를 배우며, 지역 먹거리(디저트)와 함께 공연을 맛본다.
7곳을 하나의 여정으로 세계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가야고분군 4곳 이상을 방문하면 출토 유물을 활용한 기념품 7종 세트를 받을 수 있다.
가야의 밤을 천천히, 예술을 조금씩 음미하는 ‘야금야금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참여자와 출연자가 함께 명상, 요가, 발레·첼로·가야금 공연을 즐긴다.
어린이가 직접 세계유산을 배우고 해설하는 ‘가야고분군 어린이해설사’, 온라인 사진공모전도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 공식 누리집(https://worldheritage-gaya.kr)에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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