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8-23
많은 전국규모 축구대회 유치로 사실상 2개월에 한번씩 축구대회가 열리면서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지자체 예산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예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은 지난 8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합천군은 국민체육진흥기금 5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스포츠 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지난 8월 13일부터 합천에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이 열리고 있다.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사업」은 지역의 특화종목과 인프라 시설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며, 합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축구특화 스포츠 도시 조성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제안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합천에 유치해 개최되는 축구대회의 운영비 또는 인력채용에 필요한 예산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합천군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고등축구대회, 여자축구대회, 대학축구대회, 동계전지훈련 등을 매개로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을 증가시키고 증가된 생활인구를 바탕으로 지역의 소비를 창출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며 각종 전국단위 축구대회 유치에 계속 나서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합천만의 경쟁력 있는 스포츠 특화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올해 1월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월 춘계 전국 고등축구대회, 오는 4월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6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7월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가 열렸고, 8월 대학축구연맹전에 이어, 11월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까지 총 6개의 전국 규모 축구대회와 전지훈련이 이어질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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