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5-19
류순철, 김윤철 합천군수선거 후보 토론회 열려
지역신문사 처음으로 공동 개최
현장 및 온라인, 후보자에게 정책질의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끝마친 지난 5월 17일 합천군수선거에 나선 후보자 2명을 초청해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후보자 토론회가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특히 지역신문사 3개사(대야신문사,합천신문사,황강신문사)가 처음으로 함께 공동 주최하며 더욱 관심을 받았다.
지역내에서 열리는 만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사회자도 외부에서 초청해 방송인 강지우씨가 맡아서 진행했고,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를 제공했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300여명의 현장 방청객도 함께 참여해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만 보아왔던 토론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지켜보았으며, 유튜브 생중계에도 조회수 1천7백여회, 동시접속자 300~400명 수준을 유지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고, 후보자들에게 직접 질문이나 정책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번 합천군수선거는 이전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공천 갈등으로 탈당해 출마한 김윤철 후보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류순철 후보의 1대1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합천군의 정치 특색이 있긴 하지만, 현직 군수인 김윤철 후보에 대한 지지도 만만치 않고, 공천 과정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갈등으로 이어지며 선거 결과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인지 토론회 과정에서도 양 후보들간의 대립도 많이 나왔다.
토론회는 첫 순서로 사회자가 제시하는 공통질문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공모심사가 진행 중인 농어촌기본소득사업에 대한 입장과 향후 추진 계획,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자체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류순철 후보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적극 추진을 약속했고, 합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도록 다양한 자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비 지원이 없을 경우 현재 필요한 자체 재원이 운영비 포함해 500억 정도 필요한데 대해 “500억 만들 수 있습니다. 합천군의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세고 있던 돈을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고, “특정 업종의 사용이 집중되거나 읍과 면 단위 지역 사용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며 촘촘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후보는 적극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혔으나 이번 공모에 선정되지 못할 경우 자체추진보다는 계속적인 공모 신청을 통해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또, 군수 재직 당시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수해복구에 올인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농어촌 소득 지원금을 보류를 하자 해서 제가 보류를 했습니다.”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와 관련한 대책 중 청년과 교육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업 과 소상공인 육성 계획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17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일해공원 명칭 갈등 해결을 묻는 질문에 김윤철 후보는 “제가 다시 들어간다면 이 명칭을 정확하게 판단을 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2007년부터 시작된 명칭 관계로 우리 행정 소모가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주민들께서는 어떤 갈등이 없이 봉합을 해야 하고 또 한쪽으로 어떻게 정해지면 거기에 수용을 해서 또 한 길로 좀 가줬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도 부탁 말씀 동시에 드리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혔고, 류순철 후보는 “명칭 변경 문제와 관련해서 원칙적인 입장은 합천 군민의 의견을 존중해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군수가 되면 명칭 변경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다음 합천 군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습니다.”고 밝혔다.
양 후보 5대 공약 제시, 서로 검증 시간 가져
공통질문에 이어 유권자들에게 합천군의 미래를 위해 제시할 주요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지방선거에 나선 두 후보는 우선 5대 핵심 공약을 비롯해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에게 좀 더 자세한 이해를 제공했고, 이어 후보자들은 서로의 공약에 대해 검증하는 질문을 했다.
현장 및 온라인, 후보자에게 정책질의
가장 많은 집중을 받은 후보자 주도권 토론에서 두 후보 모두 서로를 향해 날선 질문을 이어갔다. 후보자 마다 5분의 시간에 대해 토론 주도권이 주어졌다.
김윤철 후보는 농어촌기본소득정책 관련 류순철 후보의 ‘원조’ 홍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의혹 질의를 쏟아냈고, 앞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당원 명부 유출 의혹, 지난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이후 처리문제 대해서 질의하며 쟁점화 시켰다.
류순철 후보는 김 후보측의 도립 파크골프장 유치 추진보다는 군립으로 하는 것이 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두무산 양수발전소 설치로 인한 지역내 실제 효과 미비하기 때문에 지역주민에 실질 이득을 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쟁점화 했다.
유권자 질문 “12.3 게엄 내란인가?” 등 질문, 정책도 제안
합천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만큼 현장에 참여한 군민들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보자들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했는데, 많은 질문들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시간 관계상 일부 선정된 질문이 직접 후보자들에게 주어졌는데, 한 유권자는 지난 12.3 게엄사태를 내란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류순철 후보와 김윤철 후보 모두 내란이라는데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 유권자는 학교 통폐합 우려가 현실화될 만큼 합천지역내 학교들의 학생수 감소가 심각한 상황으로, 학교 통폐합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은 어떤지 물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 신축 재추진, 양파 가격 폭락 대책, 청소년 쉼터 공간 확보 필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자세한 후보자들의 답변은 유튜브 채널 ‘디지털합천신문’을 검색하면 후보자 토론회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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