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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20

-올해 9월말 기준 출생아 현재 83, 합계출산율 1.11

 

지난해 45,000여명 수준을 보였던 합천군 인구는 올해도 1,000여명의 인구가 줄어들며 감소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합천군이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며 9월말 기준 44,195명으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합천군에 따르면 귀농전담부서 신설, 경남 최고의 합천군 농업창업단지 조성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합천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매년 20171,070, 2018843, 2019906, 올해 상반기 811명 증가해 상대적으로 전출과 사망인구로 인해 인구가 늘지는 않지만 귀농 귀촌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낮은 출산율과 여전히 높은 사망률 속에 그나마 귀농귀촌 인구가 합천 인구 감소를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지난 9월말 기준 합천군 내 출생아 수가 83명이며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11명으로 나타났고, 모 면에서는 1명의 신생아가 나오는 곳도 있었다.

합천군은 2019년 출산율 1.11명을 기록한 것에 대해 경남 군부에서 창녕, 산청, 하동에 이어 4번째 합계출산율이 높은 점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고 있다.

합천군은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으로 혼인부부 정착지원금(3년간 200만원), 출산(입양) 축하금과 장려금(최대 1천만원)등을 지원, 자라는 자녀들을 위해 영유아 양육비·학습비와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전입자에게는 전입지원금, 건강보험료, 주민세 지원 등의 지원 정책에 내년에는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를 준공하여 모자행복쉼터,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여 아이 낳아서 키우기 좋은 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형 민간투자사업 유치를 통해 인구유입이 될 수 있도록 시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보조댐 관광지 일원에 호텔 건설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고속도록 개통 및 고속철도 사업 확정 등이 합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효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특히, 청정 합천 이미지와 맞물린 귀농귀촌 사업과 이같은 대규모 민간투자유치 사업은 이해가 상충될 소지가 많은 점도 문제가 될 수 있어 보인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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