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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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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8일 집중호우 및 수해로 딸기 재배온실 파손과 고설재배 시설 및 모종이 침수되는 등 율곡 내천, 율진, 두사 및 쌍책 건태리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에서는 820일부터 915일까지 원예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침수된 하우스 토양과 베드시설 복구에 따른 병해충 예방과 적기정식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침수된 토양은 선충, 위황병, 시들음병, 역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정식 전 토양에 토양살충제, 살균제를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고설베드의 경우 침수된 상토를 제거 한 후 천막(배지를 채우는 용기)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남아있는 상토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20에 락스 2를 섞어서 빈 천막에 충분히 살포하여 소독한 후 새 상토를 채워 사용한다.

침수된 양액재배 기계는 설치 업체를 통해 기판과 각종 부품 등을 점검, 교체하고, 수리가 완료된 후 양액공급 주관을 분리하여 깨끗한 물로 오염된 흙탕물을 밀어낸 후 주관을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육묘 포장의 경우는 물이 빠진 직후 깨끗한 물로 모종의 흙탕물을 씻어주고,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예방을 위해 살균제를 살포한다. 또한, 4종복비 등 영양제를 살포하여 수세가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간 침수되어 시들거나 상태가 좋지 못한 모종은 사용하지 않는다.

딸기 정식 적기는 장희 품종 8월 말~ 9월초, 설향 95~15일 정도이다. 딸기 정식 후 1, 2화방의 안정적인 연속착과를 위해서 꽃눈분화 여부를 검사하여 꽃눈이 만들어진 모종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8월말부터 910일까지 딸기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추진한다.

서비스 신청은 농업지도과에 전화(T. 930-3673)로 가능하며, 품종별, 처리별 5주 이상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딸기 정식 5일 정도 전에 미리 검사 하여 꽃눈분화 여부에 따라 정식날짜를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손영진 소장은 이번 침수피해 극복하기 위해 딸기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들도 기술지원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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