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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04

-합천군 긴급작업후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중

 

최근 인천 지역 수돗물 유충 발견으로 시작된 수돗물 안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가 전국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급능력을 증설해 올해 1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 합천군 적중정수장 여과지에서 수생생물이 발견되어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725() 환경부에서 정수장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합천군 적중정수장(3,500/) 여과지 상부 표층에서만 수생생물로 추정되는 개체가 발견됐으며, 최초 조사 시 2마리, 역세척 후 1마리가 발견되었다며, 수생생물은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중이며, 배수지와 수용가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수생생물 발견으로 합천군에서는 적중정수장에 대해 지난 725일 여과지 운영을 즉각 중지 하였으며, 긴급히 여과지 표층부 삭취 작업을 완료하였고, 역세척 주기 48시간으로 단축 운영, ·배수지 등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선제적 예방조치로 합천군 전 정수장의 여과지 삭취, ·배수지 청소를 시행중에 있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황강 취수원의 수질이 매우 좋아 투수율이 높은 관계로 역세척 주기를 7일 간격으로 운영하였다. 여과지 표층에서 수생생물이 발생된 만큼 역세척 주기를 단축해서 운영하는 등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정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에서 전수 점검한 결과, 적중정수장 외 합천정수장, 가야정수장, 해인사정수장은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전수조사를 진행한 환경부는 7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내놓으며, 배수지와 수용가에선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합천 적중, 강릉 연곡, 무주 무풍 등 정수장 3곳에서는 여과지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됐으며, 합천과 무주의 경우 수질이 좋다는 이유로 여과지 세척을 통상(2~3)보다 긴 7일마다 한 탓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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