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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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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화원 대표 이 한 석

 

필자는 평소 전국군단위 지역에는 의회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무용론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현실사례 한가지만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초재선군의원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들은 군집행부에 근무하고 실과사업소장들이다.

 

이사람들은 모두가 최소한 30년이상 공무원 경력을 쌓아온 행정 전문기술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초재선 군의원들이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을걸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군의원들이 밤잠을 안자고 공부를 해도 군집행부의 행정전문기술자들인 실과사업장들을 견제하고 감시할수 없는 현실적여건이 항상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합천군은 지금까지 이끌어 온데로 계속 이끌어간다면 30년 이내 완전소멸될 가능성이 전국에서 매우높은 지역이라고 정부 전문 기관들로부터 수차례 경고를 받아왔다.

 

군의원들은 이런 위중환 우리군의 현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채 처음부터 우리군민들에게 보여서는 안될 볼썽 사나운 추한 모습을 보여 본인들의 존재가치와 권위를 왜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는 건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필자는 군의원들의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몇가지 질문을 한다.

 

귀하들은 30년이내 소멸 가능성이 전국에서 아주 높은 지역으로 경고받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 합천군의 위중한 현실을 제대로 한번 살펴본적이 있는지, 지난 선거를 통해 우리 유권자들이 귀하들에게 위임한 권한의 한계와주어진 책무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군의원들의 의정연수를 우리 합천에서 하지않고 군민들의 혈세로 제주도에서 23일동안 실시해야만 하는 것인지 귀하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자질만으로 거대한 행정 전문가 집단인 군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다 고 생각하는 것인지 석고 대죄하는 마음으로 꼭 한번 성찰해보기 바란다.

 

군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우리군민들에게 추한 모습을 보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의회를 하루속히 정상화시켜 주어진 본연의 역할과 책무를 다해주기 바란 다. 더 이상 있으나 마나 하는 군의원들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당장 우리군의원들이 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소멸의 길로 가고 있는 우리합천군을 살릴 수 있는 동력을 총결집 키는데 앞장서는등 보다 적극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여 우리군민들로부터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훌륭한 군의원들이 되는 일인만큼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재차 당부하지만 군정책임자인 군수와 군의원들에게는 모든 기반이 무너져 소멸의 길로 가고 있는 우리합천군을 반드시 살려내야 하는 엄중한 시대적 소명과 막중란 책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서 혼신을 다 받쳐 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아울러 군정책임자인 군수와 함께 우리 합천군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군의원들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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