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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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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 남암리 이장 윤차원

 

 

1. 황계폭포 

 

큼직한 돌도 굴리는

세찬 물살이

수 길

난간에

주저도 없이

바윗돌을 깨려고

치고 박으면서

수 없이 날르는

물 조 떼의 군무

 

순간순간 찾아드는

찬란한 빛살

 

칠보의 원형다리

건너려는

여름 한 철

 

 

 

2. 

 

흰 눈이 펑펑

내려 오며는

 

산사람 설정이

선보는 날

 

안방에 수놓는

큰댁 규수 뜰에 나와

 

깜정한 머리에

눈옥관 쓰고

 

현숙한 미모에

속살같은 흰 두 손으로

 

목화송이 함박눈에

심취되어

 

그중에 큰 것

받고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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