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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14

일본 고치현에서는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콜린 에스테르를 많이 포함한 가지를 대상으로 기능성 표시 인정을 목표로 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슈대학(信州大学)과 가지 생산량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고치현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가지 고기능화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기능성 표시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메커니즘의 해명, 최적의 품종 선정 등을 추진하기 위한 실증 재배에 돌입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서 기능성 표시 인정을 받음으로서 가지의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단체는 에히메대학(愛媛大学), 홋카이도정보대학(北海道情報大学), 농업연구기구, 유지식품을 제조하는 ADEKA, 카트 야채와 콩나물을 제조 판매하는 샐러드 코스모, 가공 식품을 판매하는 신슈다이하츠(信州大発), 벤처기업 웰나스 등이다.

 

콜린 에스테르 성분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신슈대학 농학부의 나카무라 히로쿠라(中村 浩蔵) 교수가 젖산발효 식품의 연구에서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과 같은 화합물질인 콜린 에스테르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야채에 포함된 함량을 조사해 보면 피망, 토마토 등에 비해 가지는 1000배 이상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컨소시엄에서 생과일과 가공식품으로서의 기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서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인정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7년도부터 3년간, 기능성의 유효 데이터를 나타내는 임상시험 및, 가지 콜린 에스테르 축적 메카니즘 해명 등을 연구한다. 또 최적의 품종을 선정하여·실증재배를 하는 한편, 가공식품 개발, 시험판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선식품의 기능성 표시 인정은 3일 밀감.대두 이소플라본 콩나물8건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야채는 콩나물만 인정되고 있다.

 

나카무라 교수는 "목표는 기능성 표시의 인정을 받음으로서 농가의 수익을 20% 정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연구하여 농가에 성과를 환원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빠르면 최단 2년 이내에 성과를 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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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시험포장에서 가지의 생육을 확인하는 나카무라(中村) 교수 등 컨소시엄의 멤버​

(20171026일자 일본농업신문)

* 번역 : 환경농업연구원 연구위원 윤명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주일한국대사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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