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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3-22

2. 유권자 중 어느 연령대가 득표 좌우할까?

각 지역별 20162월 말 기준 주민등록현황 자료로 보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의 19세 이상 인구수는 총 157,980명이다. 이 중 연령대별 분포로 보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상황에 맞게 고령으로 갈수록 인구수가 많아 각 세대별 구성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중이 35.5%로 단연 높게 나왔다. 60세 이상으로 보면 45%나 차지한다. 이에 반해 젊은 층이라고 할 수 있는 30대까지의 인구수는 21% 정도여서 상대적으로의 득표 영향력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합천군은 60대 이상, 50대에서 가장 높으며, 거창군은 40, 30, 20, 19세 인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투표율이 80%를 넘기는 높은 투표율을 보여 더 이상 높아지기 어렵다고 볼 수 있고, 30대까지의 투표율이 50%를 넘기지 못하며 평균 투표율에도 못미쳤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의 투표율을 더 높일 수만 있다면 무시하지 못할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

, 5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60대 이상부터는 여성의 비중이 남성을 뛰어넘어 가장 많은 유권자 층을 보유한 노인세대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아 이들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농촌지역의 보수화에 따라 여성의 사회진출이 더욱 적은 상황에서 올바른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정보의 부족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월말 기준 선거구 지역 유권자수와 연령별 현황>

 

 

19

20

30

40

50

60-64

65세이상

157,980

2,058

15,731

15,877

25,137

28,555

14,575

56,047

남자

74,895

1,125

8,879

8,372

13,782

14,723

7,102

20,912

여자

83,085

933

6,852

7,505

11,355

13,832

7,473

35,135

 

 

3. 우리지역은 과연 새누리당 강세지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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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60%가 넘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투표자 수(무효표 제외)에 근거한 것으로 전체 유권자수에 비춰보면 37%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투표한 유권자들의 결과만 가지고 이 선거구의 당색을 새누리당으로 규정하기에는 모순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새누리당에 대한 지역의 지지도가 다른 정당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투표자가 37%나 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각 지역별로 보면 합천군이 62%로 제일 높게 나타났고, 거창군이 56%로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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